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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주제

시바견의 성격, 시바 이누의 수명과 질병

by 호기심열쓰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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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이누의 유래와 성격

시바 이누의 고향은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시바 이누는 우리말로 해석하면 작은 개라는 의미이다. 일본의 산에서 주로 새나 토끼, 너구리 등의 작은 동물을 사냥하던 견종으로 추위를 잘 견딜 수 있게 이중 모질의 털을 가지고 있다. 1900년대 세계 2차 대전 이후에 멸종위기에 처한 견종이었지만, 사람들의 노력으로 개체 수가 많이 늘어 멸종을 피했다고 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으나, 각종 인터넷과 SNS 등의 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케이스이다. 지금은 마치 찹쌀떡을 연상하게 하는 귀여운 볼과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바 이누의 평균 체고는 36cm~41cm 정도이고, 체중은 7kg~11kg 정도인 중, 소형견으로 분류된다. 시바 이누의 털 색상으로는 적색, 검은색, 참깨색, 흰색, 갈색 등의 색을 가지고 있다. 스피츠 계열의 견종인 시바 이누는 한국의 진돗개와 외모적, 성격적으로도 비슷하다. 주인에게 충실하며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외모와는 다르게 사람에게 유대감을 가지기 어려운 견종이다. 특히나 보호자 이외의 다른 사람이나 개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자신보다 큰 견종에도 겁먹지 않고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거기다 야생적 본능이 남아있는 견종이기 때문에 짖는 행동이나 입질 등 위험한 행동을 할 때가 많아서 산책 시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실제 시바견에게 공격당한 사례도 많으니 시바견 앞에서 너무 겁 없이 행동해서는 안 된다. 고집이 세 시바 이누의 보호자도 교육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견종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는 더욱 쉽지 않다. 사냥하던 견종이라 활동량이 많아 자주 산책을 데리고 가줘야 한다. 이중 모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답게 털 빠짐도 많은 편인데, 일 년 내내 많은 양의 털이 빠지고 털갈이 시기에는 더 많이 빠진다. 짧은 털을 가진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 관리는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털이 빠지는 양이 많은 만큼 빗질을 자주 해주어 죽은 털들을 없애 주지 않는다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바견은 털 색깔에 따라 검은색 계열은 쿠로시바, 흰색 계열은 히로시바, 적색 계열은 아카시바, 참깨색 계열은 고마시바라고 부른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위생적인 이 견종은 주변 청결 관리만 잘 해준다면 배변 교육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견종이다. 시바 이누는 엄살이 심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섬세한 성격을 가진 이 견종은 자신이 싫어하는 부위를 만질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피하는 행동을 보여 사람들한테 엄살이 심하다고 알려진 것이다. 섬세한 만큼 자기 몸을 격하게 만지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런 행동은 자신의 보호자에게만 용납이 가능하다. 그나마도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참는 것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괴성을 지리는 정도가 심한데, 그 정도가 '시바스크림'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킬 정도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공격성도 높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조기 교육이 더욱 중요시되는 견종이다. 시바 이누가 어릴 때 여러 사람과 다른 견종들을 보여주며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면서 경계심을 줄여 공격성을 낮출 수 있고, 거부감을 보이는 신체 부위를 만져 주면서 익숙해지게 해준다면 귀 청소를 할 때나, 미용, 목욕 등을 할 때 시바스크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적으로도 예민해서 움직이는 물체나 생물을 쫒아 가려는 성향도 가지고 있는데, 생후 6개월 이전 보호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보고 깨무는 등의 행동을 보일 때, 미리 보호자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물건이나 음식에 대한 소유욕도 강해서 자신의 물건, 음식을 뺏어 가려 할 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 어릴 적부터 물건, 음식에 결핍을 느끼지 않도록 챙겨주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잘해주기만 한다면 서열상으로 보호자가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여 보호자에게 공격성을 가지게 될 수 있으니 교육할 때는 엄하게 할 필요도 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다른 견종에 비해 분리불안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는 드물며 집 안에서 함께 생활할 때도 붙어있거나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붙어있는 것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개들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사람, 아이들과 함께 키우려는 사람 등에게는 어려운 견종이다. 

시바이누의 수명과 질병

시바견의 평균 수명은 13년~16년 정도로 중, 소형견의 평균 정도이고, 보호자의 관리에 따라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교육, 질 좋은 사료 등을 먹이면서 기대 수명을 높일 수 있다. 시바견은 다른 견종에 비해 유전적 질환을 적게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도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슬개골 탈구가 있는데 심할 경우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어해서 끌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집 안에서 키운다면 미끄럼 방지 매트, 반려견용 계단 등을 설치하여 무리가 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녹내장 예방도 필요하다. 녹내장은 안구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가 배출되지 못해서 안압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심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으니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을 봤을 때 각막이 뿌옇게 보인다면 즉시 검진받아 봐야 한다. 그 외의 증상으로 식욕 저하가 있고 눈이 튀어나와 커 보이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성장을 촉진하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는 질환인 갑상선 기능저하증도 발병할 수 있는데, 주로 노령견에게 자주 나타난다. 갑자기 추위에 떨거나 무기력해지고, 탈모, 피부병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질환은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 용량을 조절하며 투여해야 하므로 유전적 질환이 비교적 적은 견종이지만 주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이러한 질환들을 미리 예방해야 건강하게 오래 같이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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