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티즈 특징과 성격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는 몰티즈는 남유럽 지방인 몰타섬이 고향이다. 평균적으로 체고는 18~25cm, 체중은 2~5kg 정도로 크기가 작고 새하얀 털이 특징인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견종이다. 오래전,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견종은 로마 귀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견종들은 사냥이나 몰이, 서커스 등 목적이 있었다면 이 견종은 애초부터 반려견으로 사랑받은 견종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털 빠짐이 적은 편에 속하고 교육하기도 쉬워서 처음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덜하고 저자극성 동물로 간주 되어 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반응이 덜 한 편이다. 몰티즈의 성격은 활발하고 애교가 많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낯가림이 많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 경계하며 방어적으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같이 살아가는 보호자에게는 강한 애착을 보인다. 또한, 고집이 세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표현하는데, 뜻대로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소형견의 특징인 작은 체구로 인해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에 따라 공격성을 자주 들어낸다. 질투심이 많은 편이라 간혹,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면 보호자에게 과도한 집착을 하게 되고 곁에 보호자가 없을 때 극심한 불안을 가지게 되어 분리불안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 정도다. 양육 시에, 생후 6개월 이전부터 최소 6시간씩은 집에 혼자 있는 연습을 시켜줌으로써 독립심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게 좋고, 보호자가 집을 비우기 직전 산책으로 활동량을 충족시켜 주는 것도 분리불안을 예방하기 좋은 행동이다. 청각적으로 민감한 편인 몰티즈는 미세한 소리에도 즉각적으로 공격적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 목소리나 발소리 등을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초인종 소리나 다른 개의 짖는 소리 등의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어 낯선 소리에 둔감해지게 훈련해줘야 한다. 개 중에서도 짖음이 많은 견종인 몰티즈는 6개월 이후부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영역성이 증가하고 겁도 많아지기 때문에 사회적 경험이나 소리에 대한 둔감화가 되어있지 않다면 경계심이 점차 심해진다. 집에서도 긴장하고 있게 되며, 수면이 부족해서 피로감이 증가하여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전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경험을 시켜주며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티즈는 털 빠짐이 적은 견종이지만, 털이 가늘어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에 털이 자주 엉키기 때문에 털 관리와 꾸준한 미용도 필요하다. 빗질, 귀 청소, 옷 입히기 등 어릴 적부터 익숙해져 있지 않다면 싫어하는 행동이 되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규칙을 형성하여 그에 따른 절제와 보상을 이용하며 적응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몰티즈의 수명과 질병
몰티즈의 수명은 약 14년 정도이다. 품질이 좋은 사료를 주거나, 꾸준한 산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질병에 대한 관리를 잘해주었다면 최대 18~20년까지도 살 수 있는 견종이다. 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눈물관이 막힘으로 인하여 눈물샘이 넘치는 현상인 유루증이 있는데 다른 견종에 비해 눈물이 많아 눈물 자국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자주 일어난다. 유루증이 발병하면 눈 주위에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눈 아래 털이 쉽게 붉어지는데,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고 피부병도 일으킬 수 있다. 유루증을 예방하려면 매일 눈 세정제가 묻은 물티슈로 눈 주위를 닦아주고, 눈물 자국을 예방하는 사료 등을 먹여주는 것이 좋다. 눈 주변 털들이 자라 눈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눈 주변 털을 정리하여 주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유전병으로 슬개골 탈구가 일어날 수 있는데, 뒷다리 관절 슬개골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일어나 탈구가 되는 현상인 이 질병은 걸음걸이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극심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질병은 보통 높은 곳에서의 강한 충격이나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계속해서 무리가 갈 경우에 일어나고, 유전이나 노화에 따라 일어날 수 있으니 관절 약을 어릴 적부터 먹여주는 것이 좋다. 심장 질환에도 약한 견종인 몰티즈는 생후 1년 이전에 신체검사를 통해 심장 기형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생후 2~3년 이후에 발병을 확인하지 못하고 치료를 못하게 되면 사망할 확률이 높다. 또, 간 질환 중 간문맥 단락 발병률도 높은 편인데, 간에 혈액이 제대로 도착하지 못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해독 작용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이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 성장도 더디고, 식욕부진,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생후 1년 이전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해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지가 점점 좁아지는 질병인데, 기침, 호흡곤란,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을 위해 목줄 대신 가슴에다 줄을 매고, 기관지 영양제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다른 질병인 자궁축농증의 증상은 생식기에서 노란 물이 나오거나, 코가 마르고 갈라지며 토를 하기도 하고, 식욕이 사라지거나 무기력증이 생기기도 한다. 몰티즈는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줌으로 인해 기대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특히나 노령견이 되었을 때는 노화가 되면서 생기는 유전병들도 생기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 줘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 꾸준한 양치질, 적절한 운동 등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올바른 보호자의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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